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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마크]되살아난 꺼진 불 한선교 "이기는 후보 내는데 집중"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최근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바로 한선교(60) 사무총장을 두고서다. 4선의 한 총장은 원조 친박이었으나 박근혜 정부에선 정작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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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2035] 진심이 뭐길래
심새롬 정치팀 기자 초등학교 앞에 ‘대발이네’라는 분식집이 있었다. 가부장제의 화신(이순재 분)과 그의 아들 대발이(최민수 분), 신세대 며느리(하희라 분) 간 갈등·화합을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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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된 원이둬, 가장 위대한 중국 시인” “88년 노벨 문학상은 사실 선충원 것”
월명성희(月明星稀), 달이 밝으면 주변에 있는 별들은 빛을 잃을 수밖에 없다. 소동파(蘇東坡)의 적벽부(赤壁賦)에 나오는 구절이다. 중국 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덕에 사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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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모옌과 하루키
2012년도 노벨 문학상은 또 하나의“中日대결”의 결과라고 이야기한다. 당초 금년도 노벨 문학상의 수상자는 누가 보아도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였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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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바다가 내 술상, 눈물이 내 술벗
거문도 섬 사람인 한창훈 작가. 그에게 바닷물과 술은 더불어 가장 가깝게 지낸 액체이며 세상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준 벗들이다. [사진 문학동네] 내 술상 위의 자산어보 한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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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욕쟁이 할머니 “나도 매상 떨어져 죽을 맛”
7월 6일 '6시 중앙뉴스'는 중앙일보가 만드는 일요신문, '중앙SUNDAY'만의 특별한 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지난해 말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TV광고에 나왔던 욕쟁이 할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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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인터뷰] “내 시의 본적지는 한국전쟁 폐허”
허리께까지 오는 대문은 손님을 기다렸다는 듯 한 뼘 쯤 열려 있었다. 담벼락에 위태롭게 매달린 낡은 초인종이 두 번 울리자 고은(75) 시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을 첫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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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선거 무관심
술집에서 두 술꾼이 서로 잘났다고 뻐기다가 마침 실시되는 읍장선거에 출마해 동네사람들의 신임을 묻기로 합의했다. 평소 이들을 못마땅해 하던 술집주인은 이들이 출마하면 자신의 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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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한경록·장기하팀 내달 4일부터 전국 투어
만나자마자 ‘술 이야기’였다. 인터뷰 전날, 마침 세 밴드가 두번째 합동연습을 마친 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시간까지 ‘기나긴 뒤풀이’를 했던 탓이다. 해장이 필요한 얼굴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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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충주서 “사위 왔다” 큰 절,강원도에선 尹 안보관 맹공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충북 충주시 산척면 치안센터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노래 〈울고넘는 박달재〉를 부르고 있다. 이 후보가 "처가에 오면 씨암탉을 잡아준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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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딱 붙었다, 文·朴보다 더해" 李·尹 승패, 여기서 갈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두 사람 지지율이 다시 딱 붙었다. 박빙이었던 2012년 대선도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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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측 "尹 술꾼으로 살라" 이준석 "누구처럼 음주운전 했나"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7월 27일 부산 서구의 한 식당을 방문,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소주를 마시고 있다.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일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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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가 뿌린 가시나무를 수확한 셈"
▷"이제 시인들 가운데 술꾼이 현저하게 줄었다."-시인 고은씨, 소시민으로 전락해가는 젊은 시인들에게 최근의 시가 가슴에서 터져나오지 않고 머리에서 짜여져 나오는 일과도 무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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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제4화 명월관(15)-태화관으로 이름 바꿔 순화궁에서 다시 개업
황토현 네거리에 있었던 명월관이 불타버렸다. 내 기억으로는 1918년으로 생각되는데 여러 군데 확인해보았으나 명월관이 불탄 해를 정확히 기억하는 분을 만나지 못했다. 그 당시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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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래 늘어도 공동체의식 없어
「유럽」인이 스스로를 가장 냉소적으로 표현할 때『권좌에서 밀려난 왕족들의「클럽」 이라고 말한다. 실권 없이 자존심만 남았다는 점을 빈정대는 말이다. 이 말은「유럽」의 정치적 통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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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고향’ 충주 간 이재명 “농촌 기본소득 쿠폰 지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4일 충북 충주시 산척치안센터 앞에서 유세 도중 박달재 밑이 처가라며 ‘울고 넘는 박달재’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이 서방이 처갓집에 왔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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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퍼레이드'
퍼레이드/요시다 슈이치 지음, 권남희 옮김, 은행나무, 8천5백원 1968년생 일본 작가 요시다 슈이치(吉田修一)는 요즘 한국과 일본의 독서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일본 작가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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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까코카」의 매력
지난 4월 「오닐」 하원의장이 그를 88년 민주당 대통령후보로 떠올릴 때만해도 모두들 『그저한번하는 얘기겠지』하는 정도로 생각했었다. 미국 역사상 기업인이 대통령이 된 일은 한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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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갱년기 증상과 코리안 패러독스
패러독스(paradox). 역설 또는 모순이란 뜻이다. 그리스어의 어원상 ‘para’는 ‘반’(反)·‘역’(逆), ‘dox’는 ‘의견’을 의미한다. 식품과 영양학에도 세 종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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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개하는 자 ‘전당’에 오르리니
미국 메이저리그(MLB) 당국은 지난 7월 28일 뉴욕 메츠 투수 헨리 메히아에게 16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경기력향상약물(PEDs)을 복용했다는 이유다. 지난 4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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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된 원이둬, 가장 위대한 중국 시인” “88년 노벨 문학상은 사실 선충원 것”
아들 원리펑(聞立鵬)이 ‘홍촉도’라는 이름으로 그린 원이둬의 초상화. [사진 김명호] 월명성희(月明星稀), 달이 밝으면 주변에 있는 별들은 빛을 잃을 수밖에 없다. 소동파(蘇東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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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尹어퍼컷, 룸 노래방서 배운 것…술꾼 후보 라마다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인 진성준 의원이 2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해 “검사들이 룸살롱 가서 술 먹고 노래 부르다가 점수가 잘 나오면 어퍼컷을 한다”고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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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변인 "음주운전, 대리비 아끼고픈 맘…가난이 죄냐"
박진영 이재명캠프 대변인. [박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캠프 대변인이 '음주운전'에 대해 "힘든 하루를 마치고 소주 한 잔 하고픈 유혹과 몇 만원의 대리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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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재명 썩은 술, 윤석열 덜 익은 술"…진중권 "김정은 메탄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왼쪽부터). 뉴스1 북한의 한 대외선전매체가 이재명‧윤석열‧안철수 등 20대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북